"게릿 콜이 다나카 배우고 싶다더라!" 日언론 호들갑

스타뉴스 박수진 기자 2020.02.14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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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릿 콜(왼쪽)과 다나카. /AFPBBNews=뉴스1게릿 콜(왼쪽)과 다나카. /AFPBBNews=뉴스1


일본 언론이 FA(프리에이전트) 최대어 게릿 콜(30·뉴욕 양키스)이 함께 뛰게 될 다나카 마사히로(32)를 칭찬했다며 기뻐했다.

양키스는 1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탬파에서 스프링캠프 첫 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올 시즌부터 '스트라이프' 유니폼을 입게 된 콜도 참가했다. 콜은 9년 3억 2400만 달러(약 3833억원)라는 천문학적인 조건으로 FA 계약을 맺었다. 총액 기준 메이저리그 투수 최고액이다.



훈련을 마친 콜은 미국 YES 네트워크와 인터뷰에서 "모든 선수들을 배우고 싶지만 다나카를 칭찬하지 않을 수 없다. 그는 일본에서 온 이후 많은 문제를 해결했다. 직구 스타일이 특히 다르다. 마운드에서 집중하는 것과 안정적인 공을 던지는 것을 배우고 싶다"고 말했다.

이 발언에 일본은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일본 야구 매체 풀카운트는 콜의 발언을 인용해 "메이저리그 최고의 우완 투수가 다나카를 극찬했다. 직접 다나카의 존재를 인정한 것"이라고 전했다.



다나카는 올 시즌 콜과 함께 양키스의 원투펀치를 구성할 전망이다. 지난 2019시즌 32경기에 나서 11승 9패 평균자책점 4.45를 기록했던 다나카는 올해 양키스와 FA 계약이 만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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