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운대, 1학기 개강 2주 연기...학위수여식·입학식 취소

대학경제 임홍조 기자 2020.02.14 12:32
글자크기
청운대, 1학기 개강 2주 연기...학위수여식·입학식 취소


청운대학교가 지난 13일 인천캠퍼스에서 열린 교무위원회의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1학기 개강을 2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른 수업 결손분은 보강이나 온라인 강의 등을 활용해 보충할 예정이다. 또 홍성캠퍼스 학위수여식, 인천캠퍼스 학위수여식 및 입학식도 전면 취소했다.



앞서 청운대는 주간학부과정 1081명, 산업체위탁과정 285명 등 총 1366명과 석사과정 56명의 졸업생을 위한 학위수여식을 준비했지만, 교육부의 지침에 따라 학위수여식을 취소했다.

이번달 열릴 졸업식은 각 캠퍼스 학과별로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자율적으로 학교를 방문하는 졸업생을 위해 학위증서 및 상장 배부와 졸업가운 대여를 실시했다. 학생회관 1층에는 포토존을 마련, 촬영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우종 총장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학위수여식을 치르지 못해 아쉽다"며 "대학에서 키운 꿈과 역량을 바탕으로 사회에 진출해서 꼭 실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청운대는 현재 중국 유학생의 입국 허용을 내달 2~6일로 권고했으며, 입국 후 14일 동안 생활관 별도공간에서 자율격리한 후 감염여부를 확인해 수업하는 등 학사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