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 격전지 나주·화순을 가다

머니투데이 나주(전남)=나요안 기자 2020.02.14 11:28
글자크기

지역발전을 위한 공약을 내세워 표심 구애…후보마다 특색 있는 공약발표

오는 4월 15일 치러지는 제 21대 국회의원 선거를 60일 앞두고 지역발전을 위한 다양한 공약을 발표하며, 지역구 표심에 구애를 펼치고 있는 전남 나주·화순의 예비 후보들의 공약을 살표본다.



김병원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 전 농협중앙회장)는 광주-화순간 도시철도를 연계한 광역교통망 구축 사업을 공약으로 발표했다. 사진=머니투데이<br>
김병원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 전 농협중앙회장)는 광주-화순간 도시철도를 연계한 광역교통망 구축 사업을 공약으로 발표했다. 사진=머니투데이


첫 번째로, 김병원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 전 농협중앙회장)는 광주-화순간 도시철도를 연계한 광역교통망 구축 사업을 공약으로 발표했다.

김 예비후보가 제시한 광주-화순간 광역교통망 구축 사업은 오는 2025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광주도시철도 2호선과 연계하는 것이다.



광주 동구 소태역-화순너릿재터널-화순읍-화순 전대병원으로 이어지는 12.4km 구간을 확장하는 것이다.

김 예비후보는 “광주-화순간 광역교통망 구축은 군이로 유일하게 의과대학과 전국 5위 암 전문 특화대학병원이 있는 화순군의 의료산업생태계를 실질적으로 강화할 수 있는 대안”이라고 말했다.

신정훈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 전 청와대 농업비서관)는 나주 원도심을 전국 유일의 '조선의 도시'로 활성화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사진제공=신정훈 예비후보실.<br>
신정훈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 전 청와대 농업비서관)는 나주 원도심을 전국 유일의 '조선의 도시'로 활성화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사진제공=신정훈 예비후보실.
두 번째로, 신정훈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 전 청와대 농업비서관)는 나주 원도심을 전국 유일의 '조선의 도시'로 활성화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신 예비후보는 조선시대 나주목 중심지인 관아 터 주변과 나주읍성 사대문 주변 성곽 복원을 문화재청과 협의해 조기에 완벽히 마무리 짓겠다는 구상이다.

중장기적으로는 ‘역사문화권 정비 등에 관한 특별법’을 제정, 조선의 나주목 복원 계획을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뒷받침할 계획이다.

또, 문화관광체육부의 1000억 원 규모 지역관광거점 도시사업을 유치해 원도심 주민들이 주도하는 도시재생사업의 활성화와 조선의 도시 프로젝트를 연결하는 마중물이 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신 예비후보는 “지난 천 년 동안 호남의 중심지였던 나주 원도심이 극심한 공동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호남 제일의 역사와 문화의 시로서 위상에 걸맞은 전국 유일 조선의 도시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손금주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 20대 국회의원)은 친환경 융복합 농촌모델 구축을 중심으로 한 농가소득 보장·지속가능한 농업을 위한 공약을 발표했다. 사진제공=손금주 의원실.손금주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 20대 국회의원)은 친환경 융복합 농촌모델 구축을 중심으로 한 농가소득 보장·지속가능한 농업을 위한 공약을 발표했다. 사진제공=손금주 의원실.
끝으로, 손금주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 20대 국회의원)는 친환경 융복합 농촌모델 구축을 중심으로 한 농가소득 보장·지속가능한 농업을 위한 공약을 발표했다.

손 의원은 6차 산업 지원센터 설립, 농축임산물 최저가격제 도입, 농산물 가격 안정을 이한 사전 시장격리 제도화, 미래 농식품 스마트팜 구축 지원, 바이오팜 추진, 귀농귀촌·생산·휴양·체험 친환경 융복합 농촌모델 구축, 생산지 인증 강화, 향토음식 관광자원화, 농축임산물 통합통계시스템 구축, 생산-유통 시스템 구축, 푸드플랜(로컬푸드 공공급식) 확대, 임산물 재해보험 대상 확대, 농·임산물 생산·가공·유통·수출활로 확보 지원 확대 등 농민들을 위한 정책을 발표했다.

손 예비후보는 “미래농업의 성패는 청년 농업인들의 성공을 위한 뒷받침, 농민들의 소득보장을 통해 마음 놓고 농사 지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에 달려 있다”며 “청년귀농, 농식품 창업, 미래 농·임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으로 우리 나주·화순을 농업+가공+서비스가 융복합된 6차 산업의 중심지로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백다례 예비후보는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의 지역인재채용 미달 시 공공기관 패널티 강화를, 김승철 예비후보는 혁신도시 이전기관 지역인재 채용 확대를 골자한 공약을 발표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