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이 13일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브리핑실에서 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 정례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https://thumb.mt.co.kr/06/2020/02/2020021411004492373_1.jpg/dims/optimize/)
12일 귀국한 3차 교민 중 중국인 며느리와 손녀를 돌보기 위해 한국인 할머니 1명이 자진 입소하면서 총 입소자는 148명으로 늘었다.
![중국 우한에서 귀국한 교민들이 머물고 있는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 모습. /사진=뉴스1](https://thumb.mt.co.kr/06/2020/02/2020021411004492373_2.jpg/dims/optimize/)
중수본은 "퇴소 전 1339 콜센터와 보건소 이용 등 보건교육을 하고 퇴소 후 지자체에서 2~3차례 안부를 확인하는 사후 지원을 할 예정"이라며 "퇴소 후 각 시설은 철저히 소독하고 시설 내 모든 폐기물은 의료폐기물로 소각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인 할머니, 손녀 위해 자진 입소
12일 국방어학원에 입소한 3차 귀국자 중 며느리와 손녀를 돌보기 위해 한국인 할머니가 자진 입소하면서 전체 입소자는 148명으로 늘었다. 임시 생활시설은 1인 1실로 운영되지만 12세 이하 어린이 등 보호자가 필요한 경우 함께 입실할 수 있다.
정부는 이 할머니도 1일 2회 발열을 체크하는 등 건강상태와 임상증상을 점검할 예정이다. 퇴소할 때도 다른 입소자와 동일하게 진단검사를 거쳐 퇴소하게 된다.
한편 13일 밤 1세 아이 1명이 발열 증세를 호소해 현재 의료기관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특별입국절차 적용 입국자 줄어…자가진단앱 다운로드 3987명
![홍콩과 마카오가 코로나19 오염지역으로 지정돼 2개국에 대한 특별입국절차가 개시된 13일 인천국제공항에서 홍콩발 항공편 탑승객들이 ‘자가진단 앱’ 설치를 확인하고 있다. /사진=공항사진기자단](https://thumb.mt.co.kr/06/2020/02/2020021411004492373_3.jpg/dims/optimi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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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으로 중국 본토와 홍콩의 입국자는 각각 전날보다 줄었고 마카오발 입국자는 이틀 동안 없었다. 중수본은 "사증발급 제한과 신규 사증발급 심사강화, 한국-중국간 항송 노선 감편 등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정부가 특별입국절차 대상자에게 보급하는 '자가진단 앱(App)'을 내려받은 사람은 12일 하루 동안 3987명이었다. 자가진단앱을 설치한 특별입국자는 입국 후 최대 14일 동안 매일 1회 발열, 기침, 인후통, 등 감염증 의심증상 발현 여부를 입력하게 된다. 중수본은 "앱을 활용하지 못하는 입국자는 유관기관 콜센터를 통해 매일 유선으로 건강 상태를 체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