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흑자전환' 아이오케이, 매니지먼트·외식 '쌍끌이'

더벨 박창현 기자 2020.02.14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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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이영자 등 소속 연예인 활동 활발, 외식사업 M&A 효과

더벨|이 기사는 02월14일(10:02) 자본시장 미디어 '머니투데이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아이오케이 (4,350원 ▲150 +3.57%)는 작년 잠정 영업이익이 연결재무제표와 별도재무제표 모두 흑자전환했다고 14일 밝혔다.



아이오케이는 공시를 통해 작년 영업손익이 연결 기준 5억7000억원, 별도 기준 8억원의 흑자를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연결 기준 매출액은 487억원으로 전년 대비 64% 증가했고, 엔터테인먼트 사업 부문만 포함된 별도 매출액은 276억원을 기록했다.

영화 '기생충'에 출연한 배우 장혜진, 정지소, 트로트 흥행 선구주자 가수 장윤정, 예능인 이영자, 김숙, 붐 등 소속 연예인들의 활동량이 많아지면서 자연스럽게 매출 확대로 이어졌다.



올해도 매니지먼트 사업 부문은 견조한 실적이 기대되고 있다. 최근 '트로트 신동' 조명섭과 전속 계약을 체결했고, 소속 대표 남자배우인 조인성도 개봉 예정작 '탈출:모가디슈'을 통해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외식사업 담당 자회사 더스카이팜(THE SKYPARM) 역시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더스카이팜은 서울 여의도 전경련 회관 내 본점에 이어 지난해 2호점(광교점)을 성공적으로 오픈했다. 또 치킨 프랜차이즈 '후라이드참잘하는집'을 인수합병하면서 외형을 더욱 키우고 있다.

아이오케이 관계자는 "2018년 하반기 강도 높은 사업 구조조정 후, 소속 아티스트들의 활발한 방송활동과 추가 영입이 이어져 흑자 경영의 기반이 닦였다"며 "최근 유상증자 등으로 확보한 자금을 활용해 미디어와 엔터테인먼트 사업 확대를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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