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홍 "우식이가 나온다" 자랑한 '사냥의 시간'…어떤 영화?

머니투데이 오진영 인턴기자 2020.02.14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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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제훈, 안재홍, 윤성현 감독, 배우 최우식, 박정민, 박해수(왼쪽부터)가 31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진행된 영화 '사냥의 시간(감독 윤성현)' 제작보고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사진=강민석 기자 msphoto94@배우 이제훈, 안재홍, 윤성현 감독, 배우 최우식, 박정민, 박해수(왼쪽부터)가 31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진행된 영화 '사냥의 시간(감독 윤성현)' 제작보고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사진=강민석 기자 msphoto94@


배우 안재홍이 '기생충'으로 주목받은 배우 최우식과 갗은 영화에서 호흡을 맞추게 된데 대해 뿌듯한 심경을 털어놨다.

14일 오전 방송된 MBC 라디오 FM4U '굿모닝FM 장성규입니다'에 출연한 안재홍은 영화 '사냥의 시간'에 대해 "느낌이 좋다"면서 "무엇보다 우리 영화에는 우식이가 나온다"고 말했다.

진행을 맡은 장성규가 "최우식, 강하늘 등 요즘 가장 핫한 배우들만 만났다. 인복이 많다"라고 말하자 안재홍은 "저도 그렇다. 서로 잘 맞는 상대를 만난다는 게 복인 것 같다"고 했다.



안재홍은 최우식 외에도 함께 출연한 이제훈, 박정민, 박해수에 대해 "제가 관객으로도 좋아하는 연기자들인데, 호흡이 너무 좋았다" 며 "첫 착품인데 친구처럼 보이기 위한 과정이 힘들지 않았다. 같이 하면서 굉장히 신났다"고 털어놨다.

이날 안재홍이 예고한 영화 '사냥의 시간'은 제 70회 베를린 국제영화제에 한국 영화 최초로 초청된 작품으로 개봉 전부터 영화팬들의 입소문을 탔다. 청룡영화상과 대종상 등에서 신인감독상을 수상하며 연출력을 인정받은 윤성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서스펜스 영화를 표방한 '사냥의 시간'은 새 인생을 찾으려는 네 친구가 큰 돈벌이를 위해 범죄를 계획하다 추격자에게 쫓기는 내용을 다뤘다. 암울한 분위기의 도시와 극사실적인 표현 방식을 통해 영화 내내 긴장감을 조성하는 추격자와 네 친구 간의 극적인 연출이 호평받았다. 오는 26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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