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FP
사망자는 80대 여성으로 최근 중국인과 접촉한 적도, 중국에 다녀온 적도 없었다. 또 도쿄도와 지바현 등 수도권에서 중국 방문 경험이 없는 사람들이 연속적으로 확진 판정을 받기도 했다.
또 이날 도쿄도의 70대 남성 택시기사와 와카야마현의 50대 남성 의사, 지바현의 20대 남성 등 3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세 명 모두 최근 중국에 다녀온 적이 없고 수도권에 거주하고 있어 코로나19의 지역사회 감염 가능성이 더 커졌다. 특히 와카야마현의 의사는 중국에서 온 사람과 접촉한 정황조차 없어 감염경로가 미스테리하다.
특히 와카야마현의 의사는 일본에서 일반 의료진이 감염된 첫 사례다. 해당 병원은 신규 환자 수용을 중단하고 이 의사와 접촉한 사람들 전원에 대해 바이러스 검사를 할 예정이다.
오시타니 히토시 일본 토호쿠대 바이러스학 교수는 아사히 신문에 "와카야마 의사의 감염 루트가 불분명하다"며 "국내에서도 보이지않는 지역사회 감염으로 인한 확산이 있다는게 명확해졌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