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사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빌딩에서 'Addressable(어드레서블) TV 광고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TV 방송광고 영역에서 IPTV 사업자가 손을 맞잡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를 활용하면 타깃 효과 분석이 가능해 TV 방송광고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 KT는 지난해 11월 KT그룹이 보유한 빅데이터 분석 기술과 Addressable TV 광고 기술을 기반으로 16개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와 고객 맞춤형 광고 사업을 시작했다.
송재호 KT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은 "KT는 광고주의 다양한 수요를 반영한 광고 상품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출시해왔다"며 "앞으로도 기존 방식을 뛰어넘어 TV 방송광고 시장의 효과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개발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혁 SK브로드밴드 미디어본부장은 "단순히 광고상품을 출시하는 것에서 나아가 한층 발전할 Addressable TV 광고 역량을 활용해 광고 효과를 더욱 높이겠다"며 "앞으로 양사가 IPTV 타기팅 광고 영역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협업관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