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대응” 인천공항, 자유무역지역 안전협의체 가동

머니투데이 유엄식 기자 2020.02.1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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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인천공항 자유무역지역 내 행정지원센터에서 인천공항공사 및 자유무역지역 입주업체 관계자들이 코로나19 공동 위기대응을 위한 '인천공항 자유무역지역 안전협의체' 회의를 진행했다. /사진제공=인천국제공항공사13일 인천공항 자유무역지역 내 행정지원센터에서 인천공항공사 및 자유무역지역 입주업체 관계자들이 코로나19 공동 위기대응을 위한 '인천공항 자유무역지역 안전협의체' 회의를 진행했다. /사진제공=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인천공항 자유무역지역 안전협의체’를 가동해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인천공항 자유무역지역 안전협의체는 지난 2006년 자유무역지역 지정 이후 자연재해, 화재사고 및 각종 비상상황 발생에 대비하기 위해 만들었다. 인천공항공사와 화물터미널 운영사, 물류업체, 자유무역지역 입주업체 등 60여 명의 실무 담당자로 구성된다.

전날 자유무역지역 행정센터에서 진행한 회의에서 코로나19 국내외 발생현황 및 유의사항, 국제항공화물 처리 종사자들의 건강 유의사항 등 정보를 공유하고 항공물류 회복 방안 등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코로나19 관련 이슈 발생시 비상연락체계를 운영해 필수정보를 신속히 전달하고 이상 증상자 또는 확진자 확인시 보건당국에 즉시 통보하도록 관련 내용을 공유하기로 했다.

이희청 인천공항공사 미래사업본부장은 “인천공항 자유무역지역 안전협의체를 중심으로 공항공사, 항공사, 입주업체 간에 긴밀한 상호협조체계를 구축해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공항 자유무역지역은 대한민국 국제항공화물 수출입의 관문으로서 항공물류 관련 약 700여개 기업과 1만5000여명의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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