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51,300원 ▲300 +0.59%)과 KT (34,500원 ▲400 +1.17%), LG유플러스 (9,780원 ▲30 +0.31%) 등 이동통신3사는 이날부터 갤럭시Z플립 판매를 시작한다. 가격은 165만원으로 갤럭시폴드(239만8000원) 보다 75만원 가량 낮아졌다. 국내에서는 미러 퍼플(Mirror Purple), 미러 블랙(Mirror Black) 등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이통3사는 이날 오전 갤럭시Z플립 공시지원금을 공개할 예정이다. 가장 비싼 요금제 기준 20만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갤럭시폴드 출시 당시에도 이통사가 책정한 공시지원금은 요금제별로 최저 8만3000원에서 최대 20만원이다. 초기 물량이 많지 않은데다 LTE 전용으로 출시되기 때문에 이통사들의 마케팅도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접고 펴는 폴딩 과정도 전작보다 한층 부드러워졌다. 삼성전자는 갤럭시Z플립에 마이크로 컷팅 기술을 활용한 '하이드어웨이' 힌지를 적용했다. 마치 노트북을 여닫을 때처럼 사용자가 원하는 다양한 각도로 펼쳐서 사용할 수 있다. 평평한 곳에 두고 셀카 촬영이나 영상통화도 가능하다. 디자인도 더욱 슬림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