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식 넷마블 대표 /사진제공=넷마블
넷마블은 지난해 매출이 2조1755억원 영업이익이 2017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연 매출은 전년대비 7.6% 늘고 영업이익은 16.5% 감소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5518억원, 영업이익 502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4분기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3.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2.1% 증가했다.
그러나 신작 출시가 미뤄지며 수익이 줄었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지난해는 신작 출시 지연에 따라 실적 반영이 잘 이뤄지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이날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일곱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는 3월3일 글로벌 출시를 발표한 상황이고 일본에서 좋은 성과를 거뒀기 때문에 현재 글로벌에서 진행하는 사전예약 수가 예상을 상회하고 있다"면서 "특히 서구권에서 예상보다 예약 수가 많아 큰 기대치를 갖고 론칭을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 '블레이드 앤 소울 레볼루션'은 아시아 시장을 타깃으로 2분기 초에 출시될 예정이다. 권 대표는 "세븐나이츠 지식재산권(IP)를 활용한 신작도 준비하고 있다. 올해 세븐나이츠 IP 기반 신작 2종을 출시할 계획"이라며 "NTP(넷마블투게더프레스, 기업 성과 및 사업 계획 발표 행사) 개최를 2분기 중 예정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상황을 지켜본 뒤 일정을 결정해 알리겠다"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