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 이 기사는 02월13일(16:22) 자본시장 미디어 '머니투데이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신성이엔지 (1,719원 ▼14 -0.81%)가 3년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퀀텀점프의 발판을 마련했다.신성이엔지는 2016년 신성솔라에너지, 신성이엔지, 신성에프에이 등 3사 합병 후 적자가 지속됐다. 하지만 지난해 흑자전환에 성공하면서 신성이엔지는 3년 만에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
재생에너지사업부(RE사업부)는 실적 턴어라운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태양광을 중심으로 한 RE사업부는 2019년 3분기까지 영업손실 규모를 크게 줄이면서 수익성 개선에 집중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신성이엔지의 셀은 2020년말까지 판매 물량을 확보한 상태다.
또 태양광 모듈 가운데 고효율 제품인 Power XT는 공장 가동률을 100%까지 끌어올리는 데 효자 노릇을 했다. 미국에선 신성이엔지 모듈에 대해 높은 평가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올해도 성장이 가시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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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성 개선은 재무건전성 제고로 이어졌다. 영업에서 창출된 현금으로 확보한 유동성을 차입금 상황에 활용했다. 2019년 부채비율은 전년 대비 7%포인트 줄어든 255%로 집계됐다.
신성이엔지 관계자는 "2019년 흑자전환을 통해 퀀텀점프의 발판을 마련했다"며 "올해 국내외 반도체, 디스플레이, 2차전지 시장 확대로 CE사업부 실적이 눈에 띄게 확대될 것이며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사업부문도 충분한 물량을 확보한 만큼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