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SN은 13일 지난해 매출이 1456억원으로 전년대비 16.1%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86억원으로 소폭 감소했지만, 당기순이익은 109억원으로 269% 가량 증가했다.
수익 측면에서 영업이익은 △’링거워터 링티’를 성공적으로 이끈 부스터즈의 미디어 커머스 사업 △O2O(온라인투오프라인) 서비스 △베트남 등 해외사업 확장과 같은 신사업 투자를 배경으로 소폭 감소했지만, 지난해 정리된 일부 사업부문을 고려하면 각 사업 부문의 실질적인 이익 성장은 이어갔다는 분석이다.
이어 “동남아 지역을 중심으로 집중해왔던 해외 신성장 사업들이 예상보다 빠르게 실적 확대 사업군에 합류한 만큼, 올해는 미디어 커머스 등 높은 성장이 기대되는 신사업들을 중심으로 외형보다 수익성 개선에 한층 집중해 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