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센터 (5,380원 ▼20 -0.37%)는 자회사 플레이오토의 링크프라이스 인수 작업을 오는 28일 완료한다고 13일 밝혔다. 총 인수 자금 392억5000만원으로, 이 중 252억원은 코리아센터가 댄다. 코리아센터가 플레이오토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구조다. 지난 1월 계약금 192억5000만원을 지급했고, 오는 28일 잠금 200억원을 납입할 예정이다.
링크프라이스는 마케팅 회사로, 특히 제휴 마케팅과 키워드 광고에 강점이 있다. 광고주 400여 곳과 제휴 사이트 약 20만 개를 확보했다. 2018년 매출액은 192억원, 영업이익은 39억원으로 수익성이 비교적 뛰어나다.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연평균 영업이익 증가율은 195%에 달한다.
코리아센터는 온라인 쇼핑몰 구축부터 판매 지원까지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링크프라이스의 제휴 마케팅과 키워드 광고 역량을 활용해 온라인 쇼핑몰 운영자의 판매를 보다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특정 상품의 가격을 비교할 수 있는 에누리 플랫폼의 활용도가 높아질 수 있다. 또 링크프라이스는 플레이오토의 회원사 5000여 곳, 코리아센터 '메이크샵'의 온라인 쇼핑몰 3만1000여 곳을 고객으로 확보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사진제공=코리아센터
김상혁 플레이오토 대표는 "링크프라이스 인수로 플레이오토뿐 아니라 모회사인 코리아센터, 계열사 써머스플랫폼, 직구 플랫폼 몰테일 등 모두에게 시너지가 날 것"이라며 "코리아센터 그룹 전체가 한 단계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