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타이거우즈 컬래버…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13일 열린다

머니투데이 우경희 기자 2020.02.13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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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현대차사진=현대차


제네시스 후원 PGA(미프로골프협회) 투어 토너먼트 '2020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리비에라 컨트리클럽에서 13일(현지시간) 개막한다.

16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제네시스 브랜드가 타이틀 스폰서이며 타이거 우즈(Tiger Woods)가 공식 호스트다. 지난해 2월 제네시스가 PGA투어, 타이거 우즈 재단(TGR Foundation)과 맺은 협약에 따라 올해부터 ‘오픈(Open)’에서 ‘인비테이셔널(Invitational)’ 대회로 격상됐다.



이에 따라 전·현직 프로 골프 선수가 직접 주관하는 3대 인비테이셔널 대회로 메모리얼 토너먼트,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인비테이셔널 대회는 주최 측이 상금 랭킹 상위 그룹, 역대 대회 우승자 등 일정 기준에 의해 초청한 선수들만이 참가할 수 있다. 이번 대회에는 120명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총상금 930만 달러, 우승 상금 약 167만 달러다.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는 PGA투어 통산 최다승 기록 보유자 타이거 우즈, 현 세계 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Rory McIlroy), 전년도 우승자인 제이비 홈즈(J.B. Holmes) 등 세계적인 선수들이 출전한다.

한국 선수로는 KPGA(한국프로골프협회) 코리안투어 ‘2019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자 임성재 선수,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스폰서 초청 자격으로 출전하는 KPGA 코리안투어 ‘2019 제네시스 대상’ 수상자 문경준 선수 등 총 5명이 참가한다.

대회 우승자에게는 상금 외 부상으로 PGA투어 대회 3년 출전권과 GV80 1대를 제공한다. 14번 홀과 16번 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한 선수에게는 각각 GV80와 G70가 제공된다.


제네시스는 대회 기간 동안 선수단 이동과 대회 운영을 위해 GV80, G70, G80, G80 스포츠, G90 등 차량 241대를 지원한다. 이 중 13대의 차량은 클럽하우스 및 제네시스 라운지 등 경기장 주요 거점에 전시한다.

지난달 미국에서 공개한 제네시스 첫 SUV(스포츠다목적차량) GV80는 제네시스 스카이박스와 클럽하우스, 10번 홀, 14번 홀 등에 전시된다.

제네시스는 또 타이거 우즈를 시작으로 '#GenesisJuggleChallenge' 해시태그를 넣고 고객들이 릴레이로 골프공을 저글링 하는 영상을 SNS에 올리면 영상 개수에 따라 기부금을 마련해 비영리단체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용우 제네시스사업부 부사장은 "세기의 골프 선수들이 실력을 겨루는 명망 높은 PGA투어 대회인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북미 시장에서 럭셔리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고 판매 활동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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