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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판 미쉐린 가이드'가 뽑은 한국 최고 호텔은?

머니투데이 유승목 기자 2020.02.13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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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 선정 2년 연속 '5스타' 호텔





서울신라호텔이 '호텔판 미쉐린 가이드'로 불리는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Forbes Travel Guide)'에서 국내 호텔 최초로 2년 연속 5스타 호텔로 선정됐다.

13일 호텔신라는 전날(12일) 발표된 '2019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가 올해 전 세계 1300여 개의 호텔을 평가해 5스타(Five-Star) 호텔 268개와 4스타(Four-Star) 호텔 534개, 추천(Recommended) 호텔 362개 등을 선정한 결과, 서울신라호텔이 5스타 호텔에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 국내 호텔 중 유일하게 2년 연속 5스타로 선정됐다. 포시즌스호텔 서울은 지난해 4스타에서 올해 한 단계 올라서며 이름값을 했다.

올해로 62주년을 맞이한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는 매년 럭셔리 호텔과 레스토랑·스파 등급을 평가하는 세계적 권위의 호텔 평가로 5성호텔 시스템의 시초로 알려져 있다. 신분을 숨긴 평가단이 매년 전세계 호텔을 방문해 900개에 달하는 평가기준에 따라 시설 및 서비스에 점수를 매겨 글로벌 관광업계에선 '호텔판 미쉐린 가이드'로도 불린다.



한국은 2017년부터 처음으로 평가 대상국에 이름을 올렸다. 첫 해 평가 당시 서울신라호텔과 포시즌스호텔, 파크하얏트 서울이 4성급 호텔로 선정된 바 있다. 서울신라호텔은 첫 평가부터 5스타로 이름을 올린 지난해와 올해 모두 평가단으로부터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호텔'로서의 우수한 시설과 최고급 서비스에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1979년 개관해 올해 41주년을 맞는 서울신라호텔은 국제올림픽위원회 서울총회와 다보스 포럼, 핵안보정상회의 등 국가적인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등 명실상부한 국내 대표 호텔이다. 객실 점유율(OCC), 객단가(ADR) 등 각종 호텔 운영 경쟁지표에서 높은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단 평가다. 특히 한식당 라연은 국내 호텔 중 유일하게 미쉐린 3스타, 라리스트 톱 150에 선정되기도 했다.

오는 3월 개관 예정인 신라모노그램 다낭. /사진=호텔신라오는 3월 개관 예정인 신라모노그램 다낭. /사진=호텔신라
럭셔리 브랜드인 '더 신라' 외에도 비즈니스 브랜드 신라스테이를 보유한 호텔신라는 이번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로부터 인정 받은 경쟁력을 발판 삼아 올해 본격적으로 글로벌 호텔 체인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자체적으로 쌓아온 호텔 운영 역량과 브랜드 파워를 바탕으로 위탁경영을 통해 해외진출에 나선다는 것이다.


호텔신라는 이르면 올해 3월 베트남 다낭에 '신라 모노그램(Shilla Monogram)을 개관, 첫 해외진출에 나선다. 이후 미국과 동남아, 중국 등 해외 10여 곳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모노그램은 호텔신라가 럭셔리 브랜드인 '더 신라'와 업스케일(Upscale) 브랜드 신라스테이 사이에 위치한 어퍼 업스케일(Upper upscale)급 브랜드로 해외 공략을 위해 만든 브랜드다.

신라호텔 관계자는 "베트남 다낭에서 선보일 '신라 모노그램'은 신라호텔과 현지의 상징적 특성이 조화를 이룬 호텔"이라며 "신라호텔이 명실상부한 글로벌 체인 호텔로 성장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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