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자 300명 넘으면 광고 단다"…네이버, 인플루언스 검색 정식 오픈

머니투데이 김지영 기자 2020.02.13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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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자 300명 넘으면 광고 단다"…네이버, 인플루언스 검색 정식 오픈




네이버는 새로운 창작자 중심 검색 서비스인 ‘인플루언서 검색’을 정식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인플루언서 검색’ 정식 서비스에서는 기존의 비공개 시범 서비스 기간에 진행했던 뷰티, 여행 뿐 아니라 리빙·푸드·게임·패션·스포츠·자동차·육아·반려동물 등 총 10개의 카테고리로 확장했다.



‘인플루언서 검색’ 정식 서비스…10개 카테고리와 1000개 키워드로 확장
‘키워드 챌린지’의 참여 키워드도 1000개로 늘었다. ‘인플루언서 검색’의 주제 카테고리와 ‘키워드 챌린지’ 참여 키워드는 그동안 네이버 블로그, 동영상, 포스트 등을 통해 사용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주제와 검색어 패턴을 분석해 선정됐다.

향후 사용성에 따라 확장될 예정이다. 또한 ‘인플루언서 검색’의 검색결과는 팬 수와 조회 수와 더불어 콘텐츠의 최신성, 업데이트 주기 등 다양한 팩터를 종합적으로 반영해 적용된다.



프리미엄 광고 등 창작자 보상 프로그램 3월 강화

네이버는 다음달 2일부터 ‘인플루언서 검색’ 창작자를 대상으로 창작자 보상 프로그램을 강화한다.

‘인플루언서 검색’에 참여하는 창작자는 300명 이상의 팬을 보유하면 자신의 ‘인플루언서 홈’에 광고 게재가 가능하다. 광고 효율성이 높은 프리미엄 광고는3000명 이상의 팬을 가진 ‘우수 창작자’(가칭)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프리미엄 광고는 ‘인플루언서 홈’ 뿐 아니라 해당 창작자의 블로그 내 본문 등에도 노출될 수 있다. 또한 기업브랜드가 ‘우수 창작자’와의 협업을 요청하는 경우, 이들을 연결하는 ‘브랜드 커넥트 서비스’도 진행 예정이다.

네이버는 지난해 10월 네이버 커넥트 2020 행사에서 인플루언서 검색을 소개했다. 네이버는 지난해 11월부터 두달여간 ‘인플루언서 검색’ 비공개 시범 서비스를 통해 창작자 피드백 수렴 및 서비스 알고리즘과 운영정책을 세부 점검했다. 이달 3일부터 9일 동안 ‘인플루언서 검색’ 정식서비스에 참여할 창작자를 사전 모집했다. 이번 사전 모집에는 지난번 비공개 시범 서비스 모집 때 보다 5배 이상인 1만명 이상의 창작자들이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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