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솔루스, 전 사업부 성장 고른 전망-키움증권

머니투데이 한정수 기자 2020.02.13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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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13일 두산솔루스 (17,700원 ▼550 -3.01%)가 올해 전 사업부에서 고른 성장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두산솔루스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700억원, 영업이익은 102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소폭 하회했다. 주요 사업 부문이 선전했지만 헝가리 전지박 공장 증설에 따라 비용이 일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전망에 대해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올해 TV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소재 매출 확대, 동박 비중 지속 증가와 함께 헝가리 전지박 공장 양산의 시작으로 큰 폭의 매출 확대를 전망한다"고 밝혔다.

특히 전지박 사업의 중장기 물량 확보 여부가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김 연구원은 "3개월이 지나면 산화가 시작되는 동박의 특성상 가파른 유럽 전기차 시장 성장은 지리적으로 두산솔루스에 우호적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전지박 시장 성장에 대한 모멘텀(성장동력) 외에도 기존 사업부 성장도 주목할 점"이라며 "5G 시장 개화로 인한 동박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룩셈부르크 공장 증설을 계획하고 있고 바이오 사업도 천연 화장품 포트폴리오 강화를 통해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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