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럼라인생명과학 "美이노비오가 22억 투자 결정"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2020.02.12 18:38
주당 1만1000원에 제3자배정 유상증자 결정
동물용 DNA백신 개발업체
플럼라인생명과학 (6,090원 ▼60 -0.98%)이 22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투자자는 DNA 백신·치료제를 개발하는 미국 바이오기업 '이노비오'다.
플럼라인생명과학은 12일 운영자금 조달을 목적으로 22억2255만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신주 발행가액은 주당 1만1000원으로 할증율이 11.06%다. 이날 플럼라인생명과학의 주가는 코넥스시장에서 전일종가와 같은 1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신주는 총 20만2050주를 발행할 예정이며 신주 상장 예정일은 3월13일이다. 주금납입일은 오는 21일이다. 유상증자가 마무리되면 이노비오의 지분은 20%에 육박할 전망이다.
이노비오는 지난달 글로벌 연합체인 전염병대비혁신연합(CEPI)으로부터 900만달러(106억원)를 지원받아 코로나19(2019-nCoV·우한 폐렴) 백신을 개발중인 회사로 유명하다.
나스닥 상장사 최초로 코스닥 기술특례 상장을 추진중이며, 연내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노비오와 플럼라인생명과학은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에 대한 백신을 공동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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