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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금융, 작년 순이익 3419억…DGB금융 제쳤다

머니투데이 박광범 기자 2020.02.12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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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금융그룹이 연간 최대 실적 기록을 또다시 갈아치웠다. 4년 연속 20% 이상의 높은 실적 성장세인 JB금융은 연간 기준으로는 처음으로 DGB금융지주를 제치고 지방금융지주 2위로 올라섰다.

JB금융은 12일 지난해 3419억원의 당기순이익(지배지분 기준)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대비 41.6% 증가한 실적이다.

JB금융은 사상 처음으로 3000억원이 넘는 당기순이익을 거둔 것을 넘어 지방금융지주 2위 자리를 꿰차는데 성공했다.



DGB금융은 지난해 327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둬 3위로 내려 앉았다. 2018년 하이투자증권 인수관련 염가매수차익 약 1600억원이 반영된 데 다른 기저효과라고 DGB금융은 설명했다.

김기홍 JB금융그룹 회장 / 사진=김창현 기자 chmt@김기홍 JB금융그룹 회장 / 사진=김창현 기자 chmt@
JB금융은 핵심 자회사인 전북은행과 광주은행이 연고지 기반 영업을 기반으로 양호한 실적을 낸 것이 주효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전북은행은 전년대비 9% 증가한 1095억원의 당기순이익으로 그룹 이익 증가세를 이끌었다. 광주은행도 전년대비 13% 증가한 1733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다.

특히 손자회사인 캄보디아 프놈펜상업은행이 전년대비 40.5% 증가한 20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 인수 3년 만에 연결기준으로 그룹 순이익의 5.7%를 차지할 정도로 성장세가 가파르다.

JB금융은 지난해 김기홍 회장 취임 이후 자산성장보다는 내실성장에 치중하며 ROA(자산수익률), ROE(자기자본이익률) 등 수익성 지표를 그룹의 최대 전략목표로 설정했다.

이와 관련, JB금융의 ROE, ROA는 각각 10.2%, 0.77%를 기록했다.

자산건전성 지표는 대내외 경기 불확실성에 대비한 선제적인 리스크관리 정책 추진으로 고정이하여신비율이 전년 대비 0.04%p(포인트) 개선된 0.88%, 연체율은 전년 대비 0.16p 개선된 0.66%로 집계됐다.


자본적정성 지표인 보통주자본비율과 BIS(국제결제은행) 기준 자기자본 비율은 각각 전년대비 0.65%p, 0.43%p 상승한 9.67%, 13.16%를 달성했다.

김 회장은 "JB금융만의 차별화된 전략을 기반으로 경영체질 개선을 통해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며 "실행력 높은 리스크관리 체계를 구축, 지속가능한 수익 기반을 마련해 작지만 수익성은 가장 높은 '강소 금융그룹'으로 도약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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