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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2M' 글로벌 시장서도 흥행신화 쓸까… 2조클럽 재도전 나선 엔씨

머니투데이 김지영 기자 2020.02.12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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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2M 대표 이미지 / 사진제공=엔씨소프트리니지2M 대표 이미지 / 사진제공=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가 올해 ‘리니지2M’으로 ‘2조 클럽’을 정조준한다. 리니지2M의 추가적인 국내 성장 기대감과 글로벌 진출 등으로 매출을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엔씨 '리니지2M' 효과, 올해 2조클럽 간다


엔씨는 지난해 4분기 매출 5338억원, 영업이익 1412억원을 올렸다고 12일 밝혔다. 2018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34%, 25% 늘었다.

지난해 11월 '리니지2M' 출시 이후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는데다 '리니지M'도 선전하면서 모바일 게임 매출이 전년 대비 62.8% 증가한 3629억원을 기록했다. PC 게임 중에선 리니지1과 리니지2의 매출이 전년보다 각각 32%, 34% 늘어난 514억원, 278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지난해 연간 실적은 매출 1조7012억원, 영업이익 4790억원으로 2018년보다 각각 0.8%, 22.1% 감소해 기대를 모았던 연매출 2조원대 진입에는 실패했다. 리니지2M이 11월 출시됐기 때문에 성과가 4분기 실적에 온전히 반영되지 않았고 매출의 일부를 이연했기 때문이다.



또 마케팅, 인건비 등 비용도 늘면서 연간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 연간 영업비용은 리니지2M 특별 상여금 등 인건비가 늘었고, 마케팅 비용도 증가하면서 2018년보다 11% 증가한 1조2221억원을 기록했다.



'리니지2M' 글로벌 무대로…'아이온2'·'블소2' 신작으로 성과 잇는다


엔씨는 올해 리니지M에 이어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을 석권한 리니지2M을 앞세워 실적 개선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윤재수 엔씨 최고재무관리자(CFO)는 이날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리니지2M으로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장르의 강력한 수요를 확인했고 리니지M에 이은 확고한 수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리니지2M은 지속적으로 신규 이용자가 유입되고 있어 성장 기대감이 크다. 윤 CFO는 "리니지2M은 첫날 이후 지금까지도 일간 사용자(DAU)가 상승하고 있고 동시 접속자, 최고 동시접속자도 상승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엔씨는 올해 리니지2M 성과를 국내에 이어 해외로 넓혀간다는 목표다. 윤 CFO는 "올해 리니지2M 해외 진출이 시작될 것"이라며 "국내 성공기반으로 해외 성과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엔씨는 리니지2M의 진출국에 따른 현지화 작업을 진행 중이다.


리니지2M의 흥행을 잇는 새로운 신작 출시도 준비 중이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2M에 이어 출시할 '아이온2'와 '블레이드앤소울2' 등을 개발 중이다. 윤 CFO는 "아이온, 블레이드앤소울은 해외에서도 인정을 받았던 게임들인 만큼 향후 블소2나 아이온2가 출시됐을 때 한국을 벗어나 미국, 러시아 특히 중국 등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기대를 가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엔씨소프트 연간 게임별 매출 구성 / 엔씨소프트 연간 게임별 매출 구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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