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엘소프트, “4차 산업혁명·5G시대 사용자 중심 통합 SDP솔루션 범용화해야”

머니투데이 중기&창업팀 허남이 기자 2020.02.12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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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무성 대표 인터뷰

“이제 4차 산업혁명·5G 시대의 성패는 범용 인터넷망을 기본 통신망으로 하는 실시간 네트워크 보안에 있습니다. 실시간 네트워크와 사용자 중심의 통합 네트워크 보안 솔루션 ‘티게이트(Tgate) SDP’가 초연결 사회 정보 보안의 키포인트가 될 것입니다.” 신제품 ‘티게이트(Tgate) SDP’의 글로벌 기술사업화와 국내 상용화에 주력하고 있는 엠엘소프트 이무성 대표의 말이다.

이무성 대표/사진제공=엠엘소프트이무성 대표/사진제공=엠엘소프트


스마트폰과 자율주행차, 스마트 가전, 스마트 시티 등 사물인터넷이 범용화되는 4차 산업혁명과 5G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리면서 정보 보안에 대한 관심 역시 증가하고 있다. 이제 정보는 다양한 곳에서 수집·공유되고 있으며 폐쇄적인 사내(On-Premise) 전산체계에서 개방적인 클라우드(Cloud) 체계로 전환되는 사회가 도래한 것이다.



올해로 창립 25주년을 맞은 엠엘소프트는 지난 2019년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스페인 MWC에서 개방적인 클라우드(Cloud) 체계의 정보보안에 대응할 수 있는 신제품 ‘티게이트(Tgate) SDP’를 처음 선보였다.

에스디피(SDP: Software Defined Perimeter, 소프트웨어 정의 경계)는 모든 네트워크에서 중요 서버를 은폐시켜 원천적으로 해커의 공격에서 벗어나는 새로운 방식의 보안 솔루션이다.



이무성 대표는 “SDP는 미국 CSA(클라우드보안연합회)에서 한국, 일본, 러시아 등 글로벌 화이트 해커들을 초청해 5일 동안 100억 건 이상의 해킹 공격 테스트를 진행했으나 총 5개의 보안 허들 중 첫 번째 허들조차도 뚫지 못했다”며 “티게이트(Tgate) SDP는 선인증 후접속 방식을 통해 서버에 대한 정보 노출을 사전에 차단하고, 네트워크가 아닌 사용자 중심 방식을 통해 클라우드 체계로의 전환이 용이하다”고 말했다.

엠엘소프트의 ‘티게이트(Tgate) SDP’는 현재 보안 방식들의 근본적인 문제점들을 해결하고 초지능·초연결 사회에 필요한 네트워크 보안 기능들을 충족시키는 솔루션으로 SDP와 NAC가 결합한 세계 최초의 보급형 SDP 제품이다. 재난망, 5G, LTE, WiFi 등 통신방식에 무관하게 전 세계 어디에서나 안전한 통신이 가능하며, 통합 보안시스템으로 구축이 간단하고 사용이 편리하면서 가성비가 높은 것이 장점.

이무성 대표는 “2019년 12월 말레이시아 파트너사 ‘월드테크(Worldtech)’와 쿠알라룸프르에서 300여 명의 말레이시아 정부, 공공기관, 금융기관 관계자들과 함께 말레이시아 시장 진출 14주년 기념행사를 진행했다”며 “향후 글로벌 펀딩을 통해 티게이트(Tgate) SDP와 빅데이터, AI 기술 접목을 진행해 동남아시아를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 확장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Tgate SDP는 공공, 군, 금융, 의료 등 모든 기관과 기업에 기본 보안 솔루션으로 필요할 것이며 클라우드, 빅데이터, AI와 모바일 디바이스, IoT(드론, 컨넥티드카), 로봇, 스마트팩토리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 가능해 4차 산업혁명과 5G 시대의 네트워크 보안에 큰 역할을 해낼 것이라고 이 대표는 덧붙였다.

이무성 대표는 “최근 Wireless Bridge와 WiFi AP로 국내외 무선망 구축 사업을 진행하는 IT 스타트업 ‘쏘우웨이브’와 MOU를 진행해 고객사의 다양한 니즈에 부합하는 보안 솔루션 모델과 IT 접근통제 솔루션 서비스를 무선 장거리 와이파이 통신방식에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강력한 보안, 간단한 구축과 쉬운 운영 그리고 높은 가성비로 차별적인 경쟁력을 충분히 갖춘 만큼 올해 세계적인 보안 전시회에 참가해 ‘티게이트(Tgate) SDP’의 우수성을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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