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작년 영업이익 1270억…전년比 13.4%↓

머니투데이 이진욱 기자 2020.02.12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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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로고/사진=컴투스컴투스 로고/사진=컴투스


컴투스 (39,100원 ▲300 +0.77%)가 2019년 연간 매출 4696억원, 영업이익 1270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1216억원, 영업이익은 332억원이었다.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5%, 13.4%씩 감소했다.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지난 3분기 대비 각각 4.7%와 6%씩 상승했다.



컴투스는 대표작 '서머너즈 워'의 글로벌 성과와 야구 게임 라인업의 연간 최대 실적 등으로 6년 연속 1000억원을 넘는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북미와 유럽 등 서구권을 포함해 세계 전역에서의 고른 성적으로 전체 매출의 80% 정도인 3730억원을 해외 시장에서 거둬들였다.

컴투스는 올해 지속적인 지식재산권(IP) 확대와 적극적인 인수합병을 통한 글로벌 시장 공략으로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서머너즈 워: 백년전쟁',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 '히어로즈워: 카운터어택', '버디크러시' 등 다수의 신규 대작을 준비하고 있으며, 다양한 장르의 자체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글로벌 공략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외에도 글로벌 멀티플랫폼 엔터테인먼트사인 스카이바운드와 '워킹데드' IP 기반의 모바일 게임을 제작하는 등 협업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컴투스 관계자는 "자체 개발 및 글로벌 서비스 역량을 집중하고 다양한 전략적 투자를 통해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는 강력한 게임 IP를 계속 만들어 나갈 것이며, 이에 기반한 다양한 사업 확장을 통해 전세계 콘텐츠 산업을 움직이는 글로벌 IP 기업으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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