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전승태 SK건설 건축주택사업부문장(왼쪽)과 권순영 까뮤이앤씨 본부장(오른쪽)이 MOU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SK건설<br><br>
SK건설은 ㈜까뮤이앤씨, ㈜유창이앤씨, ㈜장평건설과 상생·기술협력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스마트건축 및 OSC(Off-Site Construction·공장제작건설)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OSC 방식은 기존 건축 현장 부지가 아닌 공장 등 외부에서 건축 부재를 사전 제작해 현장에 이송·설치하는 기술 방식이다. 대표적으로 PC(프리캐스트 콘크리트)공법과 모듈러 공법 등이 있다. PC공법은 공장에서 사전 제작된 기둥, 보, 슬라브 등 콘크리트 부재를 현장에서 설치하는 방식이다.
모듈러 제작·시공 전문업체인 유창이앤씨와는 기존보다 튼튼한 철골 구조의 모듈화된 현장사무실을 개발한다. 설치 후 3회 이상 재활용이 가능하고 지붕에는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에너지효율을 높이는 등 친환경 건축을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도 기대된다. 향후 아파트 옥탑, 재활용·자전거 보관소, 공기 청정 부스 등에도 모듈러 방식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권혁수 SK건설 건축Tech(테크)그룹장은 "비즈파트너와 지속적인 기술협력을 통해 동반성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