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제약, 작년 매출액 448억원..전년比 8.1%↑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20.02.12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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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제약 (1,201원 ▲3 +0.25%)은 2019년 매출액이 448억800만원으로 전년대비 8.1%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영업손실은 31억 4800만원이다.

경남제약 관계자는 "2019년 감사의견 ‘한정’에 따른 재 감사와 최대주주 및 경영진의 변경 등 경영권 분쟁 이슈에도 불구하고 매출 증가를 이뤄냈다"며 "최근 3년간 가장 큰 매출 상승률"이라고 말했다.



이어 "재감사 관련비용과 소송비용 등 거래재개를 위한 일회성 비용, 영업과 개발인력 충원, 레모나 BTS(방탄소년단)패키지의 광고촬영비 등이 반영돼 영업적자가 다소 늘어났다"며 "지난해 12월부터 '레모나 BTS 패키지' 광고가 시작된 뒤 매출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지만 연간 실적 반영이 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경남제약 부채비율은 2019년말 22%로 전년동기 84% 대비 급감했으며, 무차입경영에 현금성 자산 약 240억원 보유로 재무구조가 상당부분 개선됐다는 평가다.



경남제약은 올해 주력 제품인 레모나의 마케팅 강화와 제품 포트폴리오 및 신규채널 확대, 중국, 일본 등 해외시장 본격 진출, 바이오제네틱스와의 협업 확대 등을 통해 실적 퀸덤점프를 노린다는 계획이다.

이 관계자는 “2019년 공개매각을 통한 최대주주 변경으로 회사 자본이 크게 확충됐으며, 전환사채도 모두 주식으로 전환돼 우량한 재무구조를 가지게 됐다”며 "2020년부터 매출 증대와 이익 개선이 본격적으로 진행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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