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스나, 4분기 부진했지만 1분기 다시 성장-키움

머니투데이 반준환 기자 2020.02.12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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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12일 테스나 (48,500원 ▲2,850 +6.24%)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하회했으나 분기별 외형성장 사이클의 재개를 예상한다고 밝혔다.



지난 4분기 실적 부진은 성장을 이끌었던 이미지센서는 주력고객사의 외주화 지속, 전방 호조 대응을 위한 신규장비의 가동률 상승으로 분기별 성장을 이어갔지만, SoC의 경우 연말 재고조정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

영업이익은 1000억원 규모의 자금조달에 따른 금융수수료 등으로 25억원 수준의 일회성 비용의 반영 영향을 고려하면, 호실적으로 판단했다. 신규장비 입고의 일시적 공백이 외형 성장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지만, 감가상각비의 제한적 증가 속에 신규장비의 안정화에 따른 테스트 사업의 레버리지 효과를 보여줬다는 판단이다.



올 1분기는 매출액 325억원 영업이익 82억원으로 분기별 외형성장 사이클의 재개를 예상했다. 핵심 성장동력인 이미지센서는 업황 호조가 지속되는 가운데 입고 장비들의 순차적 가동률 증가가 지속될 것으로 판단되며, SoC 역시 신규장비의 입고 시작과 더불어 전방 재고조정 영향의 회복을 전망하기 때문이란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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