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본투글로벌센터
목표지역 특화형 멤버사는 본투글로벌센터와 협약이 맺어진 미국, 유럽, 일본, 중국, 동남아시아 등 주요 국가에 있는 70여개 글로벌 컨설팅 전문기관을 통한 외부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목표시장의 잠재고객과 직접 접촉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PMF(Product-Market-Fit) 프로그램을 통해 고객과 적극적으로 소통, 니즈를 앞서 읽고 현지 시장에 서비스를 맞추는 노력을 이어간다. 현지 시장진입 전략을 수립하고, 제품에 대한 검증도 진행된다.
올해 본투글로벌센터는 해외진출 성장형 멤버사를 대상으로 하는 집중성장캠프 프로그램을 새롭게 신설했다. 제품·서비스의 프로토타입 또는 베타버전을 보유, 정식 출시 단계 이전에 있는 기업들에게 해외 현지에서의 조기 시장검증을 지원한다.
김종갑 본투글로벌센터장은 “세계 각국마다 고객 충성도가 높고, 역량을 갖춘 글로벌 기업들이 포진하고 있어 철옹성 같은 현지 시장에 접근하고 성공하기 위해서는 보다 치밀한 전략이 필요하다”며 “특히 현지 네트워크는 필수사항으로 이미 주요 국가에 양질의 파이프라인을 보유, 깊은 관계를 맺고 있는 센터를 통한다면 보다 높은 성공률로 글로벌 사업 확장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시각 인기 뉴스
지난 해 본투글로벌센터 멤버사들의 성과는 다양하다. 인공지능 기반 의료 분석 솔루션 전문기업 제이엘케이인스펙션이 코스닥에 상장한 것에 이어, 뤼이드와 마인즈랩이 각각 200억원, 173억원의 시리즈C 투자를 유치하며 예비 유니콘기업의 대열에 들어섰다. 시큐레터도 중동의 RVC(Riyadh Valley Company)를 비롯한 국내외 투자기관에서 600만달러(한화 70억원 상당)의 투자를 받았다. 블루바이저(테이크오프 이스탄불 파이널리스트 선정), 오비츠(루미네이트 뉴욕 피칭대회 대상), 토스랩(베트남 스타트업 휠 최종 우승) 등도 굵직한 글로벌 대회를 휩쓸었다.
한편 본투글로벌센터는 2013년 9월 개소 이후 2019년 12월까지 해외진출 지원사업으로 1만1724건의 컨설팅을 지원했다. 해외 법인설립은 79건, 해외 사업계약 및 제휴는 395건, 해외 특허·상표출원은 648건의 성과를 냈다. 투자유치 연계 금액은 5935.5억원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