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넨바이오-길병원, '돼지→환자' 췌도이식 공동연구

머니투데이 이재윤 기자 2020.02.11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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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주 제넨바이오 대표(사진 왼쪽)와 이대호 길병원 연구기획단장이 11일 이종췌도 이식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사진제공=제넨바이오김성주 제넨바이오 대표(사진 왼쪽)와 이대호 길병원 연구기획단장이 11일 이종췌도 이식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사진제공=제넨바이오


이종이식 전문기업 제넨바이오 (389원 ▼2 -0.51%)가 가천대학교 길병원과 '이종췌도세포 이식'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

제넨바이오는 길병원 가천의·생명융합연구원과 무균돼지에서 췌도를 분리해 환자에게 이식하는 임상 연구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국내에서 처음 시도되는 연구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제넨바이오는 이번 연구와 관련해 지난해 7월 바이오 이종장기개발사업단 연구진도 대거 영입했다고 설명했다. 췌도이식은 인체 내 인슐린 조절에 어려움으로 당뇨 등의 환자에 쓰이는 치료다.

김성주 제넨바이오 대표는 "주도적인 이종장기 개발국으로 입지를 다질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고 말했다. 제넨바이오는 이종장기 플랫폼 제공업체로 관련 원료와 신약, 이식방법 등을 연구한다. 이식전문 병원 설립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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