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T1 소속의 프로게이머 '페이커' 이상혁이 3일 오전 서울 중구 을지로 SKT타워 로비에서 열린 '5GX 서비스 론칭쇼'에 참석하고 있다. /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중국 '시나닷컴'은 봉준호 감독이 지난 10일(한국시간) 열린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등 4개 부분을 휩쓸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봉준호 감독과 피겨스케이팅 그랜드슬램에 빛나는 김연아, 세계를 휩쓸고 있는 BTS, 최정상급 프로게이머 Faker(이상혁) 그리고 세계적인 축구선수 손흥민이 '한국 5대 국보'가 아닐까"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11일 오후 페이커가 다음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올랐다.
페이커는 과거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연봉 50억설'에 대해 밝혀 화제가 됐다. MC들로부터 "연봉이 50억이라는 말이 있는데"라는 질문을 받자 그는 구단과 계약이 돼 있기 때문에 연봉을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소문이 있더라"고 재치있게 넘어가 웃음을 안겼다.
현재 'T1' 소속으로 지난해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와 '스무살우리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2018년 제18회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e스포츠 리그오브레전드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