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텍, 영화 '기생충' 수혜…소속 배우 출연 '주목'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20.02.11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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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팩토리 소속 박명훈(왼쪽)에이스팩토리 소속 박명훈(왼쪽)


마이크로텍 (742원 ▼3 -0.40%)은 11일 합병 예정인 에이스팩토리 소속 연기자 박명훈이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기생충'의 수상의 영예를 함께 했다고 밝혔다.



박명훈은 극중 일명 '지하실 남'으로 불리는 근세 역을 맡았다. 이정은과 부부로 호흡을 맞춰 영화의 반전을 맡는 핵심 연기를 했다. 박명훈은 시상식의 공식 초청을 받아 9일(현지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할리우드 돌비극장에서 열린 시상식에 영화의 주역으로 함께 했다.

박명훈은 소속사 에이스팩토리를 통해 "영광스러운 자리인 아카데미 시상식에 초대돼 너무 기뻤다. '칸 영화제' 때는 존재 자체가 스포일러가 될 수 있어 공식 석상에서 관객 분들께 인사 드리지 못했는데, 이번 시상식에는 영화를 본 전 세계 관객들에게 인사드릴 수 있어 행복했다. 배우 인생에 있어 기적과 같은 날로 기억될 것 같다. 기쁜 자리에 함께해 영광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마이크로텍은 지난해 11월 드라마 제작사 에이스팩토리 지분 100%를 인수했고 오는 11일 흡수합병을 완료할 예정이다. 에이스팩토리는 드라마 제작과 함께 연기자 매니지먼트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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