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관론 커진 증시…코스피 2220선 회복
머니투데이 김사무엘 기자
2020.02.11 09:29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우려에도 경기 회복에 대한 낙관적 전망이 나오면서 코스피가 상승 출발했다.
11일 오전 9시25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20.39포인트(0.93%) 오른 2221.46을 기록 중이다. 개인이 285억원 순매도 중인 반면 외인과 기관은 각각 77억원, 191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유통업, 건설업, 의약품, 화학, 섬유·의복, 음식료품 등이 1%대 강세를 나타내고 있고 금융업, 은행, 증권, 기계, 의료정밀 등 대부분 업종이 상승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주요 종목 중에서는
LG화학 (496,500원 ▼8,500 -1.68%)과
삼성SDI (512,000원 ▼10,000 -1.92%)가 3~4%대 강세다. 세계 최대 전기차 업체 테슬라 주가가 최근 급등하면서 전기차 배터리를 생산하는 두 업체도 주목받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 (68,400원 ▼200 -0.29%),
SK하이닉스 (114,700원 ▼300 -0.26%),
삼성바이오로직스 (681,000원 ▲1,000 +0.15%),
NAVER (201,500원 ▲500 +0.25%),
현대차 (191,100원 ▲400 +0.21%) 등 시가총액 상위 주요 종목 대부분이 오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3.9포인트(0.58%) 상승한 679.97를 나타내고 있다. 개인이 205억원 어치 순매수 중이고 외인과 기관은 각각 92억원, 87억원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주요 종목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 (63,000원 ▲1,400 +2.27%)와
CJ ENM (57,000원 ▲900 +1.60%)이 2%대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영화 '기생충' 제작사
바른손 (1,817원 ▼12 -0.66%),
바른손이앤에이 (720원 ▼4 -0.55%)는 전날에 이어 이날도 10~20%대 급등 중이다. 전날 기생충이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등 4관왕에 오른 영향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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