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바이오메드, 해외 시장 진출 기대에 목표주가↑-신한금투

머니투데이 강민수 기자 2020.02.11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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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11일 한스바이오메드 (10,930원 ▼90 -0.82%)에 대해 해외 시장 진출에 주목할 만하다며 목표주가를 3만원에서 3만4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전 거래일(10일) 종가는 2만6350원이다.

오강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 늘어난 179억원, 영업이익은 4% 줄어든 27억원이 예상된다"며 "실리콘 국내 점유율 증가, 리프팅실 해외 판매 확대로 매출 성장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자회사 에이템즈 신규 편입에 따른 판매관리비 반영, 실리콘 및 의료기기 판매 승인 비용 등으로 영업이익률은 낮춰질 것으로 내다봤다.



오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24% 증가한 828억원, 영업이익은 36% 늘어난 171억원을 예상한다"며 "해외 진출을 통한 신규 시장 진입에 주목할 만하다"라고 평가했다. 의료기기인 리프팅실은 지난해 7월 중국 시장에 진출, 중국 매출액은 50억원으로 예상된다. 올해는 인도, 캐나다를 포함한 13개 국가로부터 승인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는 "조직재생 치료제 연구개발 업체 자회사 에이템즈(ATEMs)도 올해 1분기부터 파이프라인별 임상 시험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며 "이 업체가 개발하는 태아연골유래줄기 세포는 높은 증식 능력, 이식 안정성 등 장점이 있어주목할 만하다"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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