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디앤디, 판교신세계호텔 매각으로 실적 확대-DB금투

머니투데이 유희석 기자 2020.02.11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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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금융투자 (4,005원 ▼15 -0.37%)는 11일 SK디앤디 (11,550원 0.00%)에 대해 "경기도 판교에 있는 신세계호텔 매각 확정으로 공사 매출액이 한꺼번에 잡히면서 매출과 이익이 확대됐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만8000원으로 제시했다.

SK디앤디는 지난해 4분기 매출 2361억원, 영업이익 509억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87%, 258% 이상 급증했다. 매출의 73%인 1722억원이 호텔 매각으로 발생한 것이다.



조윤호 DB금융투자 연구원은 "(SK디앤디)는 변동성이 높다는 약점이 있지만, 부동산 개발 매출이 늘어나는 시점에 어떤 실적이 나오는지를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SK디앤디의 올해 실적이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이라는 점은 시장에 어느 정도 알려졌다"며 "올해 중요한 투자 포인트는 부동산 개발 등에서 신규 사업이 새로 추가되느냐에 있다"고 말했다.



SK디앤디는 현재 약 5000억원 규모의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 '생각공장' 사업 등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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