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시장 부진에도 DB하이텍 지난해 매출·영업익 사상 최대

머니투데이 심재현 기자 2020.02.10 16:58
글자크기

전력반도체·센서 수주 증가…영업이익률 22% 기록

DB하이텍 부천 생산라인. /사진제공=DB하이텍DB하이텍 부천 생산라인. /사진제공=DB하이텍


DB하이텍 (40,850원 ▲350 +0.86%)이 지난해 매출 8074억원, 영업이익 181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치다.

전년보다 매출은 21%, 영업이익은 60% 늘었고 영업이익률은 22%이다.



DB하이텍은 국내 대표 파운드리(위탁생산) 전문업체다. DB하이텍은 세계 최고 수준의 전력반도체와 센서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난해 수주가 늘면서 매출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 차세대 신규 제품 양산이 본격화되면서 생산량이 늘어난 것도 실적 향상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DB하이텍은 지난해 성장을 이끌었던 전력반도체와 센서 수요가 당분간 견조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도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또 부가가치가 높은 초격차 제품 개발에 속도를 내 대외 환경에 흔들리지 않는 안정적인 사업구조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