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텍플러스, 영업익 47억원 '흑자전환'…"북미공급, 실적견인"

머니투데이 고석용 기자 2020.02.10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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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텍플러스 전경인텍플러스 전경


반도체·디스플레이 검사장비 제조기업 인텍플러스 (32,300원 ▼2,650 -7.58%)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 47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고 10일 밝혔다. 같은기간 매출액은 151.6% 증가한 405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고 당기순이익도 54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인텍플러스는 지난해 실적개선 요인으로 북미 비메모리 반도체 업체와의 검사장비 독점 공급을 꼽았다. 북미 반도체 업체에 대당 10억원이 넘는 '반도체 패키지 검사장비'를 독점 공급하기 시작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크게 개선됐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SK하이닉스와도 검사장비 신규계약을 진행하면서 매출 증가를 견인했다.



아울러 디스플레이 검사장치 분야와 2차전지 분야에서도 각각 플렉서블 OLED 수요증가, 전기차·에너지저장장치(ESS) 등의 수요가 늘어나면서 성과가 개선됐다. 2차전지 분야에서 지난해 중국 EUE사와 SK이노베이션와 체결한 64억원 규모의 수주는 올해 매출에 산입될 예정이다.

인텍플러스는 관계자는 "올해는 디스플레이 및 2차전지 분야로 사업을 다각화해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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