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마블 vs 원더우먼, '2020 아카데미'서 만난 히어로들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2020.02.10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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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2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배우 브리 라슨, 갤 가돗 /사진=/AFP=뉴스1배우 브리 라슨, 갤 가돗 /사진=/AFP=뉴스1


2020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마블과 DC의 여성 히어로가 만났다.

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의 돌비 극장(Dolby Theatre)에서는 제92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92nd Academy Awards/The Oscars 2020, 이하 '2020 아카데미')이 열렸다.

브리 라슨, 시고니 위버, 갤 가돗 /사진=/AFP=뉴스1브리 라슨, 시고니 위버, 갤 가돗 /사진=/AFP=뉴스1
이날 현장에는 마블의 영화 '캡틴 마블'의 브리 라슨과 DC '원더 우먼'의 갤 가돗이 함께 시상 무대에 서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은 영화 '아바타'로 국내에서도 유명한 배우 시고니 위버와 함께 무대에 섰다.

/사진=/AFP=뉴스1/사진=/AFP=뉴스1
이날 브리 라슨은 '셀린느'의 화려한 스팽글 드레스를 착용했다. 앞부분이 깊은 브이넥과 허벅지 위로 올라오는 슬릿이 돋보이는 머메이드 라인으로 디자인됐다.



뒷 부분은 등이 넓게 파인 케이프 형태로 돼 있어 영화 속 히어로 느낌을 우아하게 풀어낸 듯 했다.

여기에 브리 라슨은 '불가리'의 화려한 주얼리를 하고 잔머리 없이 깔끔하게 넘긴 헤어스타일로 걸크러시를 발산했다.

/사진=/AFP=뉴스1/사진=/AFP=뉴스1
갤 가돗은 '지방시'의 오트쿠튀르 드레스를 입었다. 핑크빛 레이스가 겹겹이 쌓인 핑크 스커트에 속이 비치는 아찔한 블랙 레이스 탑을 매치했다.


갤 가돗 역시 깔끔하게 뒤로 넘긴 헤어스타일을 연출했다. 여기에 그는 화려한 티파니앤코의 다이아몬드 주얼리를 착용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한편 '2020 아카데미'에서는 한국 영화 최초로 '기생충'이 아카데미 작품상을 수상해 화제를 모았다.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은 각본상, 작품상, 국제영화상, 작품상 총 4개 부문 상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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