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ITX, 지난해 영업이익 130억 '사상 최대'

머니투데이 김사무엘 기자 2020.02.10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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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ITX (12,600원 ▲10 +0.08%)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130억원으로 전년 대비 15%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43.9% 늘어난 108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역대 최대 실적이다. 지난해 매출액은 3882억원으로 전년 대비 3.4% 줄었다.

효성ITX는 컨택센터(고객 상담센터) 사업을 영위하는 효성그룹의 계열사다. 지난해에는 정부 정책 변화와 시장 경쟁 심화 등으로 컨택센터 사업 부문과 시스템 통합 및 장비유통 사업 부문 매출은 소폭 감소했다. 하지만 지능형 컨택센터 사업과 스마트팩토리 사업 등 고수익 사업의 매출이 확대됨에 따라 이익은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효성ITX 관계자는 "2015년 R&D(연구·개발)센터 설립 후 지속적으로 투자를 확대하면서 신규 IT(정보통신) 솔루션과 서비스 실적이 가시화하고 있다"며 "효성그룹의 스마트팩토리 사업 확대에 따라 매년 두 배 이상의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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