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S20 시리즈 예상 렌더링. (왼쪽부터) 갤럭시S20, 갤럭시S20+, 갤럭시S20 울트라 /사진=렛츠고디지털
이통3사는 이용자 피해예방과 유통망 혼선, 업무처리 부담 완화를 위해 신규 출시 단말기 예약 가입절차 개선 방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플래그십 단말기가 출시될 때마다 가입자 모집경쟁이 과열 양상을 보인 데는 사전예약 절차가 무분별하게 운영되는데 원인이 있다는 판단에서다.
먼저 단말 지원금은 사전예약 기간 예고한 액수를 공식 출시일 전까지 변경없이 유지해야 한다. 출시 당일 확정 공시를 할 때 지원금을 변경할 경우에는 상향 조정만 가능하다.
아울러 이통3사는 갤럭시S20 사전예약을 앞두고 단통법 위반행위 재발에 대한 지역별 판매현장 점검과 적극적인 계도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사전 예약 기간이 길면 단통법 위반 사례가 발생할 가능성도 높아질 수 있고 일부 판매점에서 불법 보조금이 등장하는 등 시장 과열 문제가 생길 수 있다"며 "이번에는 3사가 사전예약 기간을 줄이는데 뜻을 모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