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호아킨 피닉스가 9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돌비 극장에서 열리고 있는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조커'로 남우주연상을 받고 소감을 말하고 있다. / 사진=AP(뉴시스)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돌비극장에서 열린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주연상에는 호아킨 피닉스가 호명됐다.
이날 호아킨 피닉스는 '페인 앤 글로리'의 안토니오 반데라스,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의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결혼 이야기'의 아담 드라이버, '조커'의 호아킨 피닉스, '두 교황'의 조나단 프라이스를 제치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어 그는 "이 영화가 제 삶에 많은 의미를 부여했다"며 "영화가 없다면 제 인생이 어찌됐을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최우수작품상, 감독상, 국제장편영화상, 각본상 등 4관왕의 영예를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