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맥, 지난 해 매출 1,653억원 … 전년比 16.9%↑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20.02.10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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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치스크린패널(TSP) 제조업체 에스맥 (1,003원 ▼2 -0.20%)은 2019년 매출액이 1653억6000만원으로 전년대비 16.9%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107억6000만원으로 같은기간 소폭 감소했다. 2017년 턴어라운드 이후 3년째 흑자경영을 이어갔다.

(097780)이 10일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지난해 매출이 1,653억6천만원으로 전년 대비 약 16.9% 이상 증가했다고 전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07억6천만원으로 소폭 감소했지만, 지난 2017년 턴어라운드 이후 3년째 흑자경영을 이어갔다.



에스맥 관계자는 "올해를 기점으로 국내 TSP 업계 치킨게임이 종료 수순에 접어들면서 업계 내 TSP 물량 독과점 대응체제 구축과 함께 본격적인 매출 확대가 이어졌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일부 수주 사업별 이익율 조정은 지속적으로 개선해가야겠지만, 분기별 편차가 심했던 과거와 달리 전방위 사업부문에서 안정적인 공급 주기가 이어지며 성장을 지속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에스맥은 지난해 말 회사의 성장과 함께 주가가 상승하면서, 기발행된 CB(전환사채)의 행사가격 차이가 파생상품 손실로 인식되며 순이익 적자전환을 기록했다.

이 관계자는 “지난해 재무재표상 발생한 당기순손실은 약 91억8000만원이지만, 이는 국제회계기준(K-IFRS)에 따라 실제 현금 유출이 발생하지 않는, 기업 가치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는 회계상 수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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