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K, 코웨이 등 대형 M&A 잇따라..엑시트 '쾌거'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2020.02.1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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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대한민국 IB대상] [최우수 PEF 퍼포먼스 리더]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 /사진제공=MBK파트너스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 /사진제공=MBK파트너스


MBK파트너스는 2019년 M&A(인수합병) 시장에서 활발한 투자와 회수 성과를 바탕으로 '제17회 대한민국 IB대상'에서 최우수 PEF 퍼포먼스 리더로 뽑혔다.



MBK파트너스는 2019년 2월 오렌지라이프(옛 ING생명) 지분 59.19%를 2조2989억원에 매각하는 데 성공했다. 오렌지라이프 IPO(기업공개)와 자본재조정, 지분 매각 등을 통해 2조원 이상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추정된다. 또 2019년 코웨이 매각을 통해 1조원 이상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예상된다.

MBK파트너스는 2019년 대성산업가스 엑시트(투자금 회수)에도 성공했다. 맥쿼리 인프라 펀드에 약 2조5000억원 가격에 매각했다. 오렌지라이프와 코웨이, 대성산업가스 모두 매각 규모가 조 단위에 달하는 대형 딜(거래)로, MBK파트너스의 투자 및 회수 경쟁력을 입증한 사례라는 평가를 받았다.



엑시트뿐 아니라 투자 성과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MBK파트너스는 2019년 롯데카드, 일본 고디바의 아시아태평양 사업부문, 중국 렌터카 회사 이하이 카 서비스 등을 인수했다. 국내뿐 아니라 아시아 시장에서 활발하게 활약했다.

MBK파트너스 관계자는 "MBK파트너스 아시아 최대 독립 사모투자 회사이자 사모펀드"라며 "2019년에는 특히 국내뿐 아니라 아시아 시장에서 전방위적으로 활약하며 높은 가치를 창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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