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움바이오, 시장과 활발한 소통..700억 자금조달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2020.02.1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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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대한민국 IB대상] [최우수 IB 기업]

김훈택 티움바이오 대표. /사진제공=티움바이오김훈택 티움바이오 대표. /사진제공=티움바이오


티움바이오는 시장과 활발하게 소통하는 바이오 벤처 기업으로 인정받아 '제17회 대한민국 IB대상'에서 최우수 IB 기업에 선정됐다.

2016년 12월 설립한 티움바이오는 2019년 11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설립한 지 약 3년 만에 IPO(기업공개)에 성공한 요인으로는 신약개발 기술 역량이 첫 손에 꼽힌다. 국내 신약개발의 한 축을 담당한 김훈택 대표와 연구진이 신약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티움바이오는 설립 뒤 2개의 신약 후보물질을 기술이전 하는 데 성공하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2018년 이탈리아 키에지그룹과 특발성 폐섬유증 신약 후보물질 'TU2218'에 대해 7400만 달러 규모의 기술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또 2019년 대원제약에 자궁내막증·자궁근종 치료 신약 후보물질 'TU2670'의 국내 개발 및 상업화 권리를 기술이전 했다.

티움바이오는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2019년 5월 40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고, 11월에는 공모를 통해 300억원을 추가로 조달했다. 2019년에만 70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는데, 이는 지난해 바이오 벤처 기업의 자금 조달 중 가장 큰 규모다.



티움바이오 관계자는 "티움바이오는 시장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혁신신약 파이프라인 데이터와 각각의 개발 전략, 회사의 신약 연구개발 역량 및 시스템에 대해 알리기 위해 힘썼다"며 "앞으로도 혁신신약 개발에 주력하는 한편 시장과 활발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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