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나비엔, 中가스보일러 보급확대 수혜-리서치알음

머니투데이 반준환 기자 2020.02.10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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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서치알음은 10일 경동나비엔 (58,500원 ▲4,300 +7.93%)의 적정주가를 5만8000원으로 제시하고 중국 가스보일러 보급 재개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재영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최근 천연가스 가격이 3년래 최저 수준까지 하락했다"며 "글로벌 친환경 정책강화로 천연가스 수요가 증가하고 있지만 미국의 셰일가스 생산 증가, 러시아의 PNG 보급 확대 등으로 공급량이 늘면서 가격은 오히려 떨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여기에 신종 코로나까지 창궐하며 세계 경제를 위축시키고 있어 가격 하락세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라며 "가스보일러 수요 확대로 고성장이 기대되는 ‘경동나비엔’을 천연가스 가격하락 수혜주로 제시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중국 친환경 난방 정책 ‘메이가이치’ 사업 본격화 및 올 4월 국내 콘덴싱 의무화 정책(4월)이 시행된다"며 "지난해말 중국은 러시아산 PNG 공급이 시작돼 500만~550만대 가스보일러 발주 재개가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PNG는 LNG보다 공급가격 낮아 가스보일러 보급 가속화가 기대된다는 평가다. 아울러 국내 콘덴싱 보일러 설치 의무화로 ASP 상승과 청정환기 시스템 통한 사업다각화가 긍정적이라는 설명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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