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한국사이버결제, 올해에도 GPM 개선효과 지속-상상인

머니투데이 강민수 기자 2020.02.10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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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인증권은 NHN한국사이버결제 (12,380원 ▼40 -0.32%)에 영업외비용으로 실적이 기대에는 못 미쳤으나 투자 아이디어는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만1000원을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2만4600원이다.



나민식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 늘어난 1352억원, 영업이익은 40% 늘어난 87억원"이라며 "당사 추정 매출액(1333억원)에는 부합하고, 영업이익(99억원)은 소폭 하회한 실적"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개선되는 펀더멘털(기초체력)에 비해 영업외비용이 컸다고 평가했다. 그는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은 추정 순이익(86억원)을 80% 밑도는 17억원을 기록했다"며 "대손상각비로 기타손실 41억원을 인식했고, 미환류소득에 대한 법인세가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나 연구원은 "수수료가 높은 해외가맹점을 확보하면서 지난해 1분기부터 매출총이익률(GPM)이 개선되고 있다"며 "현재 해외 가맹점 월 거래대금은 9% 수준으로, 거래 비중이 늘며 GPM은 2018년 12.1%, 지난해 14.3%, 올해 15.0%로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나 연구원은 "온라인 쇼핑 거래 금액의 구조적인 성장과 해외 가맹점 확보로 GPM 개선효과는 올해에도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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