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머티리얼즈, 중장기 성장 긍정적-대신증권

머니투데이 김사무엘 기자 2020.02.10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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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반도체 소재업체 SK머티리얼즈 (402,900원 ▼10,100 -2.45%)에 대해 4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하회했지만 장기 성장 흐름을 봐야 한다고 10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22만원에서 2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SK머티리얼즈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203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 늘었고 영업이익은 5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1% 감소했다. 시장 전망치를 하회하는 실적이다.



실적 부진의 요인으로 △국내 LCD(액정표시장치) 디스플레이 철수로 특수가스 부문 판매량과 판매단가 하락 △신사업 진출(무수불산, 한유케미컬 인수에 따른 연구개발 및 컨설팅 등 일회성비용 △인력 충원으로 인한 인건비 상승 등이 꼽힌다.

이수빈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까지는 LCD 디스플레이 사업 철수 등으로 실적 하락이 불가피할 전망이지만, 하반기에는 주요 반도체 고객사의 신규 라인 가동이 시작되면서 이익이 개선될 것"이라며 " 금호석유화학의 반도체 포토(Photo) 소재 사업부를 인수해 설립한 자회사 SK퍼포먼스머티리얼즈는 반도체 소재 국산화의 일환으로 중장기적 성장에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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