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팜, 마케팅비 확대로 4분기 실적 감소-신영증권

머니투데이 김사무엘 기자 2020.02.10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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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증권은 피부 보습제 업체 네오팜 (25,200원 ▼700 -2.70%)에 대해 신제품 마케팅비 확대 영향으로 지난해 4분기 실적이 부진했다고 10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기존 6만3000원에서 5만9000원으로 하향했다.

네오팜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7.3% 증가한 191억원, 영업이익은 2.3% 감소한 56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2016년 이후 첫 감익이었다.



신수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4분기에도 성장 브랜드 제로이드의 견조한 성장이 이어졌으나, 그 밖에 브랜드들은 전년 동기 대비 성장률이 3분기와 비교해 둔화했다"며 "제로이드 신규라인인 루트힐(헤어케어)와 신규 브랜드 티엘스(스킨케어)에 대한 마케팅비 확대로 2016년 이후 처음으로 영업이익이 줄었다"고 분석했다.

이어 " 제로이드의 고성장이 이어지는 2020년은 신규 성장동력 발굴이 필요한 중요한 시기"라며 "신 성장동력을 발굴하기 위한 꾸준한 투자가 지속되고 있어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지만 투자가 매출 성장으로 이어지는 데까지 시간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목표주가는 하향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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