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치 스트리머 금다정, 뒤늦게 사망 소식 알려져

머니투데이 박가영 기자 2020.02.1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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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다정/사진=금다정 인스타그램금다정/사진=금다정 인스타그램


트위치 스트리머 금다정의 사망 소식이 뒤늦게 전해졌다.

최근 트위치 대표 커뮤니티 '트게더' 금다정 갤러리에는 '금다정님을 대신해서 공지를 올린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이 글을 작성한 누리꾼은 "안녕하세요. 금다정 실친(실제 친구) 실베스터입니다"라며 "이 글을 올릴까 말까 고민했는데, 트수(트위치 시청자)분들도 아셔야 할 것 같아서 결국 글을 올리게 됐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2월4일 다정님이 세상을 떠났다. 고인의 명복을 빌어주시고 마지막 가시는 길을 배웅해 달라"라며 "여태까지 다정님에게 힘이 돼주신 트수님들에게 저와 다정님의 울산 친구가 대신 감사의 말씀 전한다"라고 밝혔다.

금다정은 트위치에서 게임 방송을 주로 진행하던 스트리머였다. 그는 최근 방송에서 "정신과 통원 치료를 1년 이상 받고 있다. 지금 너무 지친 상태다. 통원치료로는 감당하기 힘들 정도로 너무 많이 와버렸기 때문에 입원치료가 필요하다"라고 정신적 고통을 호소했다.



금다정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팬들은 "하늘나라에서는 편히 쉬면서 좋은 날들을 보냈으면" "잊지 않고 가슴 속에 기억하며 살겠다" "너무 마음이 아프고 가슴이 콱 막히는 것 같다" 등의 댓글을 남기며 그를 추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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