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원 화면 갈무리
러시아의 주요방송인 ‘채널원’은 지난 8일 저녁뉴스 프로그램인 ‘부렘야’에서 미국 군부가 문제의 바이러스를 제조해 퍼트리고, 제약회사가 이로 인해 돈을 벌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채널원은 사망자가 주로 중국인이라며 바이러스가 동양인에게만 치명적으로 설계됐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실제 9일 현재 사망자가 800명을 넘은 가운데, 서양인 사망자는 미국인 1명뿐이다.
신종 코로나의 창궐로 중국 경제가 마비되면 미국은 반사익을 얻을 수밖에 없다. 실제 중국 공장은 모두 가동이 중단돼 중국은 경제에 막대한 타격을 입고 있다.
이뿐 아니라 미국의 다국적 제약사는 치료제를 개발해 중국에 판매함으로써 일확천금을 모을 수 있다고 채널원은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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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는 러시아 채널원이 이같은 음모론을 시리즈로 보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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