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헬스케어, 2088억원 의료정보업체 인수

머니투데이 이재윤 기자 2020.02.07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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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헬스케어, 2088억원 의료정보업체 인수


GC녹십자헬스케어가 전자의무기록(EMR) 전문업체 유비케어 (5,130원 ▼40 -0.77%)를 인수했다.



GC(녹십자홀딩스 (17,190원 ▼160 -0.92%))는 자회사 GC녹십자헬스케어가 2088억원에 유비케어 주식 52.7%를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인수자금은 GC녹십자헬스케어 유상증자액 1600억원과 외부차입 500억원 등으로 충당한다. GC녹십자헬스케어가 재무적 투자자인 시냅틱인베스트먼트를 통해 지분을 인수하는 방식이다.



GC녹십자헬스케어는 사업고도화를 위한 전략적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업계에 따르면 유비케어는 국내에서 처음 전자의무기록을 개발한 업체로 병·의원과 약국 등 전국 3만3900여 곳의 네트워킹을 보유하고 있다.

IT기반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업체인 GC녹십자헬스케어는 유비케어와 사업역량을 융화하겠다는 설명이다. 업체 관계자는 "빅데이터,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미래 신사업 비중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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