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진 "셀트리온 중국 진출, 예정대로 우한으로 간다"

머니투데이 이민하 기자 2020.02.07 12:50
글자크기
(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7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 관련 기업인 간담회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모두발언을 경청하고 있다. 2020.2.7/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7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 관련 기업인 간담회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모두발언을 경청하고 있다. 2020.2.7/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중국 진출 계획이 이전과 달라진 부분은 없습니다."

서정진 셀트리온 (172,900원 ▼4,200 -2.37%)그룹 회장은 7일 오전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업종 현장간담회'에서 기자와 만나 "현재 중국 진출 계획에 대해 다른 방안을 고려하고 있지는 않은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서 회장은 "오는 4월 예정됐던 공장 기공식 이벤트는 외후 행사 성격이기 때문에 일정이 뒤로 미뤄질 수 있다"며 "다른 부분은 당초 계획대로 진행 중"이라고 강조했다.



중국 우한시 말고 다른 지역을 고려할 수 있지 않느냐는 질문에는 "우한시가 당장은 신종코로나로 문제를 겪고 있지만, 다른 지역으로 바꿀 계획은 없다"며 "우한은 전세계 제약·바이오기업과 연구개발(R&D) 센터가 진출해 있는 등 관련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는 지역"이라고 답했다.

셀트리온그룹은 후베이성과 우한시의 지원을 받아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우한시에 중국 내 최대 규모인 12만리터급 바이오의약품 생산시설을 건설할 예정이다.



2025년까지 5년간 설비투자에만 약 6000억원 이상을 투입한다. 투자재원은 그룹 자체 보유현금과 외부 투자유치 등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TOP